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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SUMMER
어린 왕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4천만 부가 팔렸으며, 이는 지금까지 출판된 책들 중 가장 많이 팔리고 번역된 책들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301개의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되었다.#[3] 미국에서 처음 발간된 소설이다. 이 소설의 유래가 참 재밌는데, 생텍쥐페리가 뉴욕에 체류 중이었을 당시, 미국의 담당 출판업자인 유진 레이널(Eugene Reynal)과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에 냅킨에 낙서로 아이 한 명을 그렸다. 유진 레이널이 그 그림을 보고 생택쥐페리에게 "크리스마스 전까지 그 아이를 소재로 동화를 쓰면 참 좋을 텐데요."라고 제안한 것이 이 소설을 탄생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유진 레이널이 그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린 왕자의 기본 스케치의 모티브는 체코 프라하의 아기 예수상이라고 한다. 또한 작중 화자인 조종사는 생택쥐페리 본인이 1935년 사하라사막에 부조종사와 함께 불시착해 5일 동안 먹을 물 한 방울 없이 고립되어 있을 때 경험한 환상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사실 그는 처음부터 그림이나 동화 창작에 관심이 많았다. 1940년 당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던 도중 어느 여배우가 그에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읽게 했고, 또 다른 친구가 그에게 수채화 물감을 선물해 주었던 것이다. 침대에 누워 기분전환으로 끼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작품이 된 케이스라고 하겠다. 일러스트를 다른 삽화가들에게 부탁했으나, 느낌이 오지 않았는지 결국 자신이 직접 그리게 된다. 뉴욕의 펜트하우스에서 원고를 쓰기 시작했지만, 뉴욕의 여름 날씨와 시끄러운 소음에 괴로워 하던 차에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여 뉴욕에서 기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롱아일랜드 노스포트 근처 이튼 네크의 Asharoken이란 마을에서 식민지풍의 하얀 3층집을 세내어 살게 된다. 그는 여기에서 주로 밤에 커피와 담배의 도움을 받으며 창작했는데, 한밤중에 친구들을 깨워서 작품에 대한 조언이나 드로잉의 자세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한다. 친구 중 한 명이 어린 왕자나 여타 다른 사람들의 포즈를 담당하는 식으로 도와주기도 하였다. 양에 대한 영감은 그 집에서 기르던 푸들을 보고 떠올렸고, 호랑이는 역시 같은 집에서 기르던 복서에게서 영향 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작업하다가 책상에서 자던 일도 흔했다고 한다. 그렇게 1942년 여름에서 가을까지 작업한 원고를 같은 해 10월에 끝마쳤다. 그렇게 1943년 4월 6일, 뉴욕에서 영어판과 프랑스어판을 동시 출간하게 된다.[4] 이때 유진 레이널의 회사가 프랑스의 갈리마르 사(社)와 분쟁을 겪기도 했는데, 생텍쥐페리의 모든 원고의 저작권은 갈리마르 사(社)가 가지고 있다는 계약 때문이었다. 비시 프랑스에서 몰래 출판되다가, 갈리마르 사는 출판된 원고의 타자기 본을 바탕으로 1945년 11월에 프랑스어 판을 정식으로 출간한다.(그러나 전후 종이 사정으로 인해 1946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서점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어린 왕자의 번역이 역자마다 미묘하게 다른 이유는 이러한 판본의 차이 때문이다. 약 3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다만 일본어에서는 어린왕자(若い王子)가 아니고 별의 왕자님(星の王子さま)이라고 번역되었다. 제주어로 번역된 판본 두린 왕자가 있다. 또 2020년에 경상북도 방언로 번역된 애린 왕자가 출판되었다. 한국에 들어오기 전 동년 6월에 독일에서 먼저 출판되었다. 내용. 자세한 것은 애린 왕자 문서 참고. 또한 2021년에는 전라북도 방언으로 번역된 에린 왕자도 출판되었다. 헷갈릴 수 있지만 경북 방언은 ㅏ+ㅣ표기(ㅐ), 전북 방언은 ㅓ+ㅣ 표기(ㅔ)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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